세청에 따르면 이날 점심 무렵 약 60만명이 한꺼번에 이 서비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서 최소 15분에서 최대 1시간까지 대기하는 불편이 빚어졌다.
이 서비스의 순간 최대 접속 가능인원은 9만6천명 수준이다.
이 때문에 국세청에는 연말정산 내역을 미리 확인하려던 직장인들의 항의 전화가 줄을 이었다.
오후 3시 현재 접속자는 5만명 아래로 떨어져 대기 시간도 10여분으로 줄었다.
국세청은 첫날 접속자가 3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이용자는 총 1천50만명에 달했다.
국세청은 이 서비스의 첫 화면에 원활, 지연, 제한 등 세 단계로 접속 상황을 표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로그인을 하면 대기 예상 시간과 대기자 수도 안내하고 있다.
서재룡 국세청 원천세과장은 "시스템 개선으로 접속가능 적정 인원을 지난해 5만9천명에서 올해는 7만3천명으로 늘렸다"면서 "서비스 둘째 날인 16일부터는 접속에 별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